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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와함께, 불자 생산품 유통업 첫 사회적기업

기자명 법보신문
  • 생명
  • 입력 2011.04.04 16:25
  • 수정 2011.04.04 16:39
  • 댓글 0

온·오프라인서 농수산물 판매…일자리 창출

 

▲1호 오프라인 매장 로터스숍.

 

 

불교계 첫 유통 사회적기업 연우와함께는 불자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인연을 맺어주며 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착한소비, 착한나눔’을 모토로 2009년 10월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의 후원으로 설립된 (주)연우와함께(대표 이상근, www.lotuscoop.com)는 불자 100명이 모은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한 다주주 기업이다.


대승불교 불이사상과 연기를 바탕에 두고 ‘우리절 녹색장터 사업’으로 시작한 연우와함께가 추구하는 가치는 함께 나눔(공유), 함께 일하는 것(공업), 함께 생활(공생), 하나 되는 것(공동)이다. 때문에 바른 먹을거리를 원하는 소비자와 친환경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불자들의 접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친환경 먹을거리를 생산해도 판매에 여의치 않던 불자들의 수고를 해결한 것이다. 불자 생산자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책임 유통을 담당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의 일자리 창출까지 도맡고 있다. 판매한 수익금은 불교계와 사회에 환원한다.


사회적기업을 모태로 설립한 만큼 그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노동부가 정한 사회적기업 취약계층 고용 비율은 전체고용의 30%, 연우는 절반이 취약계층이다. 지난해 김장철 김치 파동 때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 김장 캠페인으로 무농약 절임배추 3만포기를 3만9000원에 판매해 폭발적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오프라인 매장 로터스숍 1호점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전법회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2호점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에 오픈했다. 2010년 온, 오프라인을 통해 올린 매출은 7억원이다. 오프라인에서 불자 생산자 산지직송 품목만 크게 32종류나 된다. 금산사를 비롯해 대승사, 정토사, 보림선원, 정수사, 상선암, 효월, 강화 선원사, 남원 선원사, 금곡사, 관음정사 등 사찰에서 만드는 친환경 농수산물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한편 연우와함께는 2010년 12월22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고 제4차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사회적기업은 비영리조직과 영리 기업의 중간 형태로, 수익사업의 목적을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과 사회서비스 제공에 두는 기업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02)720-7307~9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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