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사상 특징 한권에 담았다
한국 전통사상 특징 한권에 담았다
  • 법보신문
  • 승인 2011.07.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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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사전’ 발간…216개 표제어 중 불교 50개

불교를 비롯한 한국의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전이 나왔다.

 

도서출판 ‘동방의 빛’은 최근 한국철학사전을 펴냈다. 725쪽 분양의 이 사전은 용어편, 인물편, 저술편으로 분류돼 있으며, 총 216개의 표제어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용어편 78, 인물편 79, 저술편 59 항목으로 돼 있으며, 사상분야별로 보면 고대한국사상 18, 불교철학 50, 유교와 실학철학 50, 민족종교와 도교철학 43, 그리스도교철학 32, 근대수용기 및 현대한국철학 23항목이다. 또 시대별로 구분할 경우 고대 23, 조선시대 61, 근대수용기 51, 해방 이후 23항목이 실려 있다.

 

이 가운데 불교 관련 표제어로는 고려불화, 구래성불, 돈오점수, 민중불교, 삼국시대불교, 일심, 정혜쌍수, 화쟁, 균여, 기화, 김교각, 나옹, 보우, 승랑, 원측, 원효, 의상, 의천, 의순, 지눌, 혜초, 유정, 경허, 성철, 용성, 일엽, 만해, 효봉, 고려대장경, 금강삼매경론, 대승기신론소, 범망경고적기, 삼가귀감, 천태사교의, 화엄경문답, 화엄일승법계도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사전은 각 표제어마다 최소 3000자 이상의 분량으로 기술해 충분한 정보를 담도록 했다. 또 쉽고 명료하게 기술하되 심층적인 해석이 따르게 하고 단순히 평면적으로 기술하는 것을 지양하고 계보학의 입장에서 입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독창성을 드러내되 우열이 아니라 차이와 관계의 패러다임으로 기술한 점이 눈에 띈다.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는 “한 표제어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과 개요적 설명만이 아니라 가치평가, 국가별 차이, 그 개념이나 사상의 계보학까지 다룬 심도있는 사전”이라며 “이 사전은 단 몇 분만에 표제어에 해당하는 개념어, 사상가, 저술에 대해 개괄적인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전 집필에는 불교연구자로 김광식(동국대), 김방룡(충남대), 김성철(동국대), 김용환(충북대), 김천학(금강대), 박광연(이화여대), 석길암(금강대), 오윤희(전 고려대장경연구소), 이도흠(한양대), 조은수(서울대), 최연식(목포대), 최원섭(성철선사상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8만원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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