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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 예방

  • 교계
  • 입력 2012.01.11 13:20
  • 수정 2012.01.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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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 위해 자연․문화유산 함께 보존해야”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1월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문화유산지구 지정과 관련해 환담을 나눴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1월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인사차 예방했다.


자승 스님과 유 장관은 최근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공원문화유산지구 지정과 관련, “자연공원법이 보존하고자 하는 가치가 자연환경뿐 아니라 문화유산까지 확대된 데 의미가 적지 않다”며 뜻을 함께 했다.


유 장관은 “환경과 문화유산은 모두 우리가 후손을 위해 보존해야할 책무가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공원문화유산지구 지정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불교계의 입장과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고려하고 있으니 격려와 조언 바란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개발과 환경은 항상 충돌하기 마련이어서 친환경적이고 친생명적인 입장에서 개발과 보존을 잘 융화시키기 위해서는 서로 상생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불교를 떠나 생명․생태적 가치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환경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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