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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교수 법현 스님, 3대 인명사전 등재

  • 교계
  • 입력 2012.01.27 17:08
  • 수정 2012.01.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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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IBC·후즈후에…불교음악 연구·공연 활발

▲동국대 교수 법현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국음악과 교수 법현 스님이 ABI 미국인명정보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한국음악과 교수 법현 스님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고 1월26일 발표했다. 법현 스님의 이름을 올린 인명사전은 ABI 미국인명정보(2012년), IBC 영국캠브리지국제인명센터(2011-2012년),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인명사전(2012)이다.

 

1974년 서울 봉원사에서 출가한 법현 스님은 동국대에서 불교사학 석사를, 원광대에서 종교학 석사와 불교학 박사를 취득해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국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스님은 불교음악 및 무용 관련 4권의 저서와 43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50여개국에서 불교문화공연을 주관했다. 또 200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악보인 ‘각필악보’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기도 했다.

 

스님은 특히 2003년 영산재학회를 설립하고 매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영산재의 역사적 고증과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에 매진해 왔다. 이 같은 연구는 2009년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영산재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데 이론적 토대를 제공히는 등 밑거름이 됐다. 영산재 이수자인 스님은 현재 불교음악연구소장과 코리아나예술단장, 태고종 문화종무특보, 세계문화예술콘텐츠교류연맹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법현 스님은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와 관련해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한국의 불교문화예술을 세계화시키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님은 이어 “현재 2000년 발견한 불교음악 악보인 각필악보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악보로 인정받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으로 이것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 서양의 악보보다 동양의 악보가 먼저 만들어졌으며, 인류 최초의 악보역사 또한 좀 더 앞당길 수 있다”며 “각필악보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불교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과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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