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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지도자 네트워크 ‘불교포럼’ 발족

  • 교계
  • 입력 2012.01.27 23:24
  • 수정 2012.01.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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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출범식…정치·경제·사회분야 전문가들로 구성
5대결사 실천사업 연구·사회현안 자문 등 역할담당

조계종이 추진 중인 자성과 쇄신 5대결사를 비롯해 불교적 가치의 사회적 구현을 위한 종책 수립의 자문역할을 담당할 재가지도자 네트워크 ‘불교포럼’이 출범한다.

 

조계종은 1월31일 오후 6시30분 AW컨벤션센터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불교포럼 회원과 신행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포럼 출범식’을 갖는다. 이날 출범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불교포럼 취지문 낭독과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이 ‘불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법문하고 참석자들과 즉문즉설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불교포럼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단이 이 자리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불교포럼은 불교적 가르침에 입각한 사회 공동선 구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생명평화 공동체 구현, 분쟁과 갈등 조정을 통한 화쟁사회 구현, 뭇 생명을 위한 나눔의 보살행 실천, 민족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전통문화 보존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교포럼은 향후 자성과 쇄신 5대결사 실천사업을 비롯해 우리 사회 각종 현안에 대한 정책연구와 이에 대한 강연회, 워크숍, 세미나 개최 및 종책 수립 자문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불교포럼 발족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2010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사회적 소통과 공동선 실현을 위한 ‘불자 지도자 네트워크 구축’을 종단 주요 과제로 발표하면서 추진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론분야에서 불교적 신심을 가지고 활동해온 사회지도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도위원 및 집행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불교포럼 지도위원에는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동건 법무법인 바른 대표 변호사, 김희옥 동국대 총장, 박진열 한국일보 부회장, 박준현 삼성자산운용 사장, 설동근 교육부 전 차관, 성상철 한국병원협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부회장, 이정길 방송인, 김장실 예술의전당 사장, 이택순 전 경찰청장, 최용림 육군 중장, 박범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김종호 문화일보 논설위원, 하복동 동국대 석좌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조계종은 “불교포럼은 우리사회를 이끌고 있는 각계각층의 불자 지도자들이 올바른 불교적 가치관을 갖고 신행생활을 함으로써 조계종이 추진 중인 수행·나눔·문화·생명·평화 등 ‘자성과 쇄신 결사’ 의미를 불자 및 대중에게 확산시키기 위한 모임”이라며 “사회 각 분야의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불자들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전문가적 식견을 종책 수립에 반영함으로써 불교적 가치의 사회적 구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또 “각계 불교 지도자들의 다양한 뜻을 모으기 위해 법조, 금융, 학계, 사회단체 등 각 분야별 조직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명실상부한 불교계 지식집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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