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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도회 제25대 회장으로 이기흥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는 7월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6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25대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이기흥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김진묵 한국세무사불자연합회 부회장과 김형남 전 조계종 법률전문위원을 신임감사로 선출했다.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기흥 후보는 “불자로 생활하며 재가불자들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왔다”며 “산재된 조직을 정비하고 젊은 불자를 영입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중앙신도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흥 후보는 올 4월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선임됐으며 중앙신도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2007년 체육인불자연합회 창립과 동시에 초대회장으로 태릉선수촌과 올림픽공원 법당을 개원을 이끌었다. 또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을 설립, 200여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며 포교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에 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제25대 중앙신도회장 취임식은 10월 중에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