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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보살행도 주특기 시대죠'

  • 사회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새생명광명회, 의사-안경사-미용사 봉사'화제'

'가장 잘 할 수 있는 특기나 기능을 봉사현장에서 활용합니다. 우리들 사이에서는 '주특기 봉사'라고 하지요'

사단법인 새생명광명회(회장 김기원)에서 자신의 직업을 활용해 수년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경사, 미용사, 의사들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양로원이나 정신요양원, 복지시설 등을 순회하면서 자신들의 본업에 맞게 노인들의 건강을 검진해주거나 노인들의 시력검사 및 돋보기 보시, 미용을 책임지고 있다. 새생명광명회 창립과 함께 노인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는 우덕기(56·미용사)씨는 '처음 자원봉사를 시작하면서 '과연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봉사는 무엇일까'를 찾기 위해 사찰과 교계 복지시설에서 실시하는 무료급식도 참여해보고, 양로원 환경봉사에도 참여해봤다'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이 수 십 년간 해온 미용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봉사임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또 우 씨와 함께 불우 이웃 가정과 농어촌을 찾아다니며 순회검진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이상호(48·흉부외과) 씨와 송중경(56·안과) 씨는 '자원봉사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다만 남을 돕는다는 부담에서 오는 두려움 때문에 가까이 가기를 꺼려 할 뿐'이라며 '자신의 직업을 활용해 불우한 이웃들에게 다가선다면 두려움은 반감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두 사람은 의료봉사 외에 간병인 자원봉사자교육과 불우 청소년들의 진로상담과 가정 상담도 도맡아 하고 있다.

농협 : 803-01-344384 예금주 : 새생명광명회 055)758-6611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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