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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꽃마을, 베트남 안면기형 아동에 의료지원

  • 교계
  • 입력 2012.10.23 16:06
  • 수정 2012.10.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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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동국대 일산병원과 ‘지원 협약’ 체결
‘쾅남성 지역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도

 

▲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과 동국대 일산병원이 10월19일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베트남 안면 기형 아동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연꽃마을이 베트남 안면기형 아동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동국대 일산병원과 손을 잡았다.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회장 각현 스님)과 동국대 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이 10월19일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베트남 안면 기형 아동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제연꽃마을은 매년 성형치료가 필요한 5명의 현지 베트남 아동을 선정하고 치료대상 아동·보호자의 왕복여비 및 여행경비를 부담하며 통역자를 지원한다. 또 동국대 일산병원은 치료대상 아동들에 대한 성형수술 및 치료비, 입원비 등 일체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채석래 병원장은 “병원의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노력한 국제연꽃마을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베트남 쾅남성 어린이들의 수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각현 스님은 “한국과 베트남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불교의 자비정신으로 화합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진정한 해원(解寃)을 위해 안면기형자 어린이 수술뿐만 아니라 의수족 보장구 사업, 유학생 초청사업, 현지 사회복지시설 건립 사업 등으로 얼어있는 마음을 녹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이번 협약은 양국의 친선과 평화의 기초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동국대 병원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은 베트남전쟁으로 양국 간 쌓인 감정의 해원(解寃)을 위해 설립된 사회사업재단이다. 베트남 쾅남성으로부터 70,000㎡(약 21,000평)의 부지를 기증받았으며 2012년 12월12일 세종학당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직업훈련원과 보육시설, 요양원, 병원, 재활센터, 연수원 등을 갖춘 한국형 사회복지시설로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연꽃마을은 10월26일 동국대(총장 김희옥), 유당장학재단(이사장 지승룡)과 ‘베트남 쾅남성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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