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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도회 불교 장의용품 개발 발표

기자명 김형규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진언·바라밀 문양 도안… 수익금 운영 기금으로

교계 최초로 불교식 장례용품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는 2월 21일 총무원 불교회관에서 새로 개발한 불교식 장례용품를 일반에 공개했다.

전국불교장의연합회와 대한불교연화회 등 불교 장의 단체와 함께 개발한 불교 장의용품은 수의와 반야용선 등 크게 두 가지로 조계종 성보문화재 전문위원이며 불교미술사가인 이기선씨가 도안을 맡았다.

새로 개발된 장의용품의 특징은 각 용품마다 10바라밀과 육자대명왕전언 등 불교적 교리와 진언들이 그려져 있는 것. 수의의 경우 보시를 상징하는 둥근달과 지혜를 상징하는 금강저 등 10바라밀에 따른 문양들이 옷고름에 붉은색으로 앙증맞게 도안돼 있으며 머리를 배를 싸는 멱목과 단전보(丹田褓)에는 육자대명왕진언을 연화문 속에 새겨 넣었다.

또 망자를 덮는 이불은 가사형식을 빌려 도안됐다.

망자를 담는 관은 고해를 건너 피안의 세계로 간다는 의미에서 반야용선(般若龍船)으로 이름을 붙였으며 10바라밀을 상징하는 문양과 함께 불법을 상징하는 사천왕과 극락왕생을 이끄는 인로왕보살 등을 그려 넣었다.

특히 일월도와 육자대명왕진언도 들어있어 사된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고 진언을 통해 부처님의 가피를 입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백창기 회장은 “장의 용품의 판매 수익의 일부분은 사찰 신도회와 중앙 신도회의 발전 기금과 새로운 불교장의 용품 개발에 쓰여질 것”이라며 “많은 불자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02)736-7786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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