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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주치의는 ‘컴퓨터’건강관리 도와주는 사이트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인터넷으로 안되는 게 뭐가 있을까?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다면 어디서나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즉석에서 상담 처방도 가능하다. 인터넷 상에는 이미 1700여 개의 건강관련 사이트가 개설돼 있으며 단순한 건강-의학 상식 제공에서 벗어나 실시간 상담과 검진, 자가 진단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 건강사이트들은 대부분 회원가입을 전제로 운영된다. 유사 사이트들이 많은 만큼 회원가입 경쟁도 치열해 회원과 비회원간의 서비스 제공에 차이를 두어 회원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회원가입은 대부분 무료지만 유료회원 가입을 받는 곳도 있다. 유료사이트의 경우 믿을 수 있는 사이트 운영자나 신뢰도 있는 병원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선택해야 장기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간혹 유료 회원을 모집한 후 갑자기 폐쇄되는 사이트도 있다.

체질의학전문사이트인 뉴메디닷컴(www.newmedi.com)은 체질에 따른 건강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한방 사이트다.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설문을 통해 자신의 체질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일을 통해 진료상담이 가능하며 유로회원으로 가입하면 화상 강의를 통해 한방의학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체질의학 전문사이트로 디지털 한방 가정주치의(www.pleasem.com) 사이트는 사상체질 설문으로 자신의 체질을 점검할 수 있다. 약재-차-음식 등의 한방 효과와 민간요법 등 자료 제공이 풍부하다.

삼성서울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휴메딕(www.humedic.com)에는 여성관련 질환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특히 동영상 그래픽으로 제공되는 유방암 자가진단법이 특징이다.

의사들이 컨텐츠를 형성한 컴닥터스(www.comdoctors.net/main/cyber/index.html)는 실시간 채팅방식의 서비스에 주력한다. 화상 및 인터넷폰 등을 이용한 건강 상담 및 사이버 진료로 특허출원 중이다. 또한 상담메일을 매일 체크해 하루 안에 건강 상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는 신속한 서비스가 이뤄진다.

겨레의 자연건강(nanum.pe.kr) : 사이트에서는 각종 민간 요법과 자연-죽염 요법 등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특히 자연 재료를 활용한 각종 응급처치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교통이 불편한 산사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의료상담 메일 보내기 - 앓았던 병까지 자세히 밝혀야 ‘효과’



인터넷 건강검진 사이트를 개설한 병원마다 의료상담은 물론 간단한 진단까지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상담’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증상에 대한 궁금증이 24시간 내에 의사들의 답변으로 해소될 수 있어 온라인 상담 이용자가 점점 늘고 있다.

온라인 상담메일을 보낼 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현재의 증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의사들에게 상담메일 작성요령을 들었다.

·나이-성별 표시는 기본 : 환자의 나이와 성별은 환자를 진단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항목이다.

·증상을 구체적으로 : 발병된 날, 발병 원인, 어떤 경과를 보이면서 증세가 변하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병력 반드시 체크 : 가족이나 친인척 중에 병을 앓았던 사람이 있는지, 과거에 큰 병을 앓았던 적이 있는지를 정확히 체크해야 현재의 증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음주-흡연 정도 기록 : 증상만큼 자세히 기록해야 할 것이 현재의 생활태도. 복용중인 약, 음주나 흡연 정도, 하고 있는 일까지 적어준다면 훨씬 진단이 수월하다. 키와 몸무게, 식사법, 소화상태나 대소변 상태, 수면상태 등도 알리면 상담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다른 병원에서의 진료 내역이나 진단 과정을 함께 적어도 도움이 된다.



남수연 - 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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