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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로사,“3000배 참회기도 동참하세요”

기자명 박동범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국난극복기원 일환 봉행

한국불교계에 이모저모로 영향을 미쳐온 자운·향곡·성철·청담·벽암·월하·운허 스님 등이 국난극복을 위해 지난 51년 부산 감로사에서 시작한 3000배 참회법회가 올해로 50회를 맞아 3월 6일 열린다.

한국전쟁 당시 스님들만 참여해 시작한 법회는 매년 연례행사로 이어지며 50년을 이어오는 동안 재가불자들까지 동참하는 등 매년 참여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찰에서 5일간 숙식을 함께 하며 하루 3번의 법문을 듣고 600배를 하는 참회기도에 참석한 인원만 지금까지 2만 여명. 현 감로사 주지 혜총 스님은 “3000배 참회기도법회에 동참한 불자들 가운데 암이 사라지는 등 이적을 보이기도 했다”고 일화를 소개하고 “이적을 경험하기에 앞서 참석한 대중이 5일간의 기도법회를 통해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다스리고 회향함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법회의 의미를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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