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곡사, 태진·원경 스님 선거체제 돌입

  • 교계
  • 입력 2013.07.12 09:48
  • 수정 2013.07.12 10:30
  • 댓글 0

태진 스님, “탕평인사·효실천” 공약

원경 스님에 종책토론회 공개 제안

 

원경 스님, “수행풍토·투명성 제고”

선관위에 선거관련 자격 이의신청

 

조계종 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7월18일 예정된 가운데 후보등록을 마친 태진 스님과 원경 스님이 각각 종책자료집을 배포하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기호 1번을 부여받은 태진 스님은 7월11일 공약집을 통해 “깨끗한 종책선거”를 강조하며 “안정과 화합의 기틀 위에 교구 발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님은 향후 6교구 운영을 위한 6대 기조와 3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6대 기조는 안정과 화합을 위한 문중별 탕평인사, 교구 원로스님들에 대한 효행실천, 대사회적 불교위상 제고를 위한 하심하는 집행부, 본사와 문중이 함께하는 마곡사 위상제고, 불교미래를 위한 포교복지불사, 권리와 위상을 높이는 본말사 공동체 구축이다.

 

태진 스님은 “공심으로 지혜를 모으고 문중 간 치우침 없이 고르게 인재를 등용할 것을 인사의 제일 원칙으로 삼겠다”며 “중앙종회가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총무원장 선거를 결의했듯이 근거 없는 폭로와 음해, 금권선거, 매관매직을 거부하고 6교구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종책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7월16일 오후 2시 마곡사 경내에 6교구 스님들을 초청한 가운데 후보자간 종책토론회를 제시하기도 했다. 태진 스님은 “원경 스님이 종책토론회를 흔쾌히 수락한다면 마곡사와 6교구의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원경 스님도 ‘충남불교 희망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종책자료집을 배포했다. 원경 스님은 “질병과 노후 고민 없는 승가복지 마련으로 수행하는 풍토의 초석을 마련하고, 투명하고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본사 행정을 펼치겠다”며 “투명한 불사와 신뢰받는 인사행정, 신심깊은 재가불자 육성을 핵심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뢰받는 승가문화 구축을 위해 태화선원을 복원하는 한편 승보공양운동과 다비장 상설운영 등을 제시했다. 또 모범적인 본사행정 체계 확보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와 국장중심의 본사운영, 직장직능·어린이청소년·사회복지 영역의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한편 원경 스님은 7월11일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태진 스님의 주지후보자격에 관한 이의신청서를 접수시켰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