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장 설정 스님 등 동참
“세계일화 정신 사회에 구현”
만공기념회, 학인47명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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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지운 스님)가 만공 선사의 열반을 기리는 다례재를 봉행했다.
수덕사는 11월22일 정혜사 능인선원 등에서 ‘만공대선사 열반 67주기 다례재 및 만공장학금 수여식’<사진>을 봉행했다. 이날 다례재에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과 주지 지운, 수좌 우송 스님 등 200여명이 참석해 만공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방장 설정 스님은 만공 스님의 행장을 소개하며 “만공 선사는 조계종 초대 종정을 지낸 한암 스님과 더불어 근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큰 스승”이라며 “만공 선사의 ‘세계일화(世界一花)’정신을 이어받아 자리이타의 보살행으로 나와 남이 구별없는 하나 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만공기념회 이사장 옹산 스님은 이날 만공기념관에서 수덕사 학인 스님 4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만공기념회는 만공 스님의 탄신다례와 열반다례에 맞춰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학인스님들에게 만공장학금을 수여해 학업증진을 후원하고 있다.
대전·충남지사=이장권 지사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