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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발우공양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 교계
  • 입력 2013.12.02 11:18
  • 수정 2013.12.02 11:24
  • 댓글 1

서울시, 등재 우선목록 선정
한성백제유적도 등재 추진

서울시는 최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거쳐 대표적인 불교무형문화재인 연등회와 발우공양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우선 목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연등회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돼 1000년 이상 지속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불교행사이자 민중축제로 발전해 왔다. 특히 연등회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집집마다 연등을 켜고 다양한 민속문화가 포함된 제등행렬을 펼쳐 불자 뿐 아니라 비불자, 외국인들에게까지 감동을 주는 축제로 발전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로 자리매김했다. 이 때문에 조계종은 지난 5월 연등회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연구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전통사찰에서 스님들의 불교식사의례에서 유래된 발우공양 역시 대표적인 불교무형문화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스님들의 발우공양 의식은 그 자체가 수행이며 교화방편의 하나로 평등과 절제, 생명존중사상을 담고 있다. 이는 현대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인 청빈과 소박함, 친환경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됐다.


서울시는 또 용산 미군기지와 풍납·몽촌토성을 중심으로 한 한성백제유적, 동관왕묘 중심의 전국 소재 관우 관련 신앙공간, 덕수궁 등 대한제국 시기 정동 근대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동여도 등 한국고지도를 비롯해 KBS 이산가족찾기 관련 기록물 등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키로 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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