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희생의 예수님 오심을 축하합니다”
“나눔과 희생의 예수님 오심을 축하합니다”
  • 김현태 기자
  • 승인 2013.12.18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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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승 스님, 18일 축하메시지

“이웃사랑 정신에 동참할 것”

 

“예수님 오신 날을 함께 기뻐하며 이 땅에 생명평화의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2월18일 2013년 예수님 오신 날을 맞아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자승 스님은 “예수님은 나눔과 희생의 삶을 몸소 보여주셨다”며 “이처럼 소외된 약자를 보듬고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사회의 선한 이웃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다양한 이웃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종교, 정치, 사회 지도자들이 가르침을 명심불망(銘心不忘)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은 12월18일 오후 5시 조계사 일주문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조계사 주지 도문, 사회부장 보화 스님이 함께 하며, 조계사 소년소녀합창단이 캐롤송으로 성탄을 축하하고 종교화합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다음은 축하메시지 전문.

나눔과 희생의 삶을 살아 갑시다

 

예수님 탄신을 모든 불자들과 더불어 찬탄하며

희생으로 이루고자 하신 평화와 행복의 삶을 모든 이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낮은 곳에서 나눔과 희생으로 기쁨의 삶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이러한 가르침대로 소외된 약자를 보듬고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사회의 선한 이웃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돕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 이익을 최고로 삼고 나만이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편협한 현재의 삶을 진실한 마음으로 되돌아보게 합니다. 나눔과 봉사를 통한 건강한 공동체만이 우리 삶을 보존하는 진정한 가치임을 되새기도록 합시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더욱 절실한 이때, 다양한 이웃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공동의 선을 향해 함께 나가도록 노력합시다. 더욱이 종교, 정치, 사회 지도자들은 명심불망(銘心不忘) 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 오신날을 함께 기뻐하며

이 땅에 생명평화의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불기2557(2013)년 12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합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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