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염불의 힘 [끝]
46. 염불의 힘 [끝]
  • 법보신문
  • 승인 2013.12.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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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은 마음정화에 탁월
내면까지 완전하게 변화
반복하면 고통서 벗어나


염불은 수행의 목적으로 참나(본성) 개발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고 질병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다. 염불의 영향력은 우리 의식의 가장 깊은 수준에까지 영향을 준다. 마음속에 반복되는 염불은 몸, 혹은 영혼의 영역을 정화하며 잠재의식인 습관과 고통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염불은 모든 수행법 중에서 가장 수승한 것으로 명상에서 생명과 같은 것이다. 마음의 제어와 마음의 숨겨진 힘(우주 에너지)의 개발은 염불의 힘을 통해서 일어난다.


여러 가지로 갈라져 있는 생각, 마음의 갈등을 고요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생각인 염불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염불은 마음을 정화하고 맑게 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염불은 우주적인 명호(불보살) 혹은 소리 진동이다. 그것은 참나(본성)의 진동이며 참나의 진정한 언어(명호)이다. 우리가 염불 속으로 침잠해(삼매) 들어가면 염불은 우리를 참나(본성)의 자리로 안내해 준다. 염불은 바로 불보살이다. 불보살과 불보살 명호 간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염송할 때 주의를 안쪽으로 돌려 염불의 근원에 집중해야 한다. 반복하면 할수록 염불은 마음·영혼·의식의 모든 영역에 침투한다. 염불을 이해하고서 염불을 반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깊은 염불 속(삼매)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염불의 목표가 자신의 참나(본성)이며 자신과 염불, 염불의 목표 간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다른 수행법들은 부처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지만 염불은 바로 부처 자신이란 뜻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염불을 반복하면 부처를 아주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염불은 우리를 부처가 되게 해주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염불은 우리의 내면 존재를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의 내면 상태는 우리 안에서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생각과 느낌에 의해 만들어 진다. 내부적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의식의 덩어리다. 우리가 계속해서 변화하는 이 의식의 덩어리에 불보살님의 광명을 투사하면 염불은 그것을 안정시키고 그것을 참나(본성)의 방향으로 집중시킨다. 우리로 하여금 혼란과 환영들, 마음의 끊임없는 변화를 초월하도록 도와준다. 더욱이 우리가 염불을 반복할 때 그것은 우리 몸의 모든 구성요소와 조직(혈장, 혈액, 근육, 지방, 뼈, 신경, 생식)들에 퍼지기 시작한다.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들은 모두 몸에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불보살님의 명호가 마음을 관통할 때 우리의 마음은 그 명호가 된다. 마음이 신성해진다는 것이다. 불보살님의 명호를 반복하면 우리의 내면의식은 큰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들은 내부에 기록돼 제거하기 힘든 인상들을 이룬다. 그러나 불보살님의 명호를 반복할 때 이러한 생각들과 인상들은 모두 제거되고 불보살님의 명호가 기록된다.

 

▲전병롱 원장

염불은 명상하는 시간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암송할 수 있다. 마음이 다른 일에 몰두해 있지 않은 낮 시간이나 수면상태에서도 자동적으로 계속될 때 마음을 염불로 씻어내어 부정적인 생각과 인상을 없애준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너무 더러워 그 무엇에도 집중할 수가 없다. 염불을 통해 정화되지 않은 마음은 영적인 성장은 말할 것도 없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기도 쉽지 않다. 염불을 끊임없이 반복함으로써 우리는 개별성을 초월하여 영원한 우리의 본성을 회복하며 모든 고통에서 자유롭게 되고 병고액난에서 벗어나게 된다.

 

전병롱 위강원한의원 원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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