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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다송’에 맞춰 茶舞-행다시연

기자명 공선림

박일훈 씨 茶樂 5월 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사진설명>한국창작연구회가 99년 다악 '그 푸른날들의 찻잔…초의'를 공연하는 모습.


초의 선사의 <동다송>에 곡을 붙인 다악(茶樂) 이 행다 시연과 함께 연주된다. 한국창작음악연구회는 ‘박일훈의 동다송’을 5월 9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악 FM방송의 기획실장인 박일훈 씨의 다악을 연주하는 이번 무대는 1999년 발표해 관심을 모았던 곡 ‘동다송’을 비롯 ‘겨울-다우삼매(茶友三昧)’, ‘바람-찻잎소리’ ‘초일향’ 등의 곡과 이번에 초연되는 ‘끽다향’ 등을 선보인다.

박일훈 씨는 우리차와 어울리는 국악 실내악으로 ‘다악(茶樂)’을 1998년 새로운 음악 장르로 첫 선을 보였다. ‘동다송’은 초의 선사가 지은 차 관련 원전 가운데 몇 대목을 노래로 표현한 것으로 다도에 내재된 정신에 초점을 맞춰 만든 작품이다. 가야금과 대금 연주와 함께 남자 가객이 차 생활에 깃든 중용과 조화에 대해 노래한다. 대금, 단소, 거문고와 양금 등을 사용해 차인들의 일상을 그려낸 ‘초일향’, 차를 마시며 친구와 공감하는 마음을 담아낸 ‘다우삼매’ 등을 통해 차인들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연주와 함께 이뤄지는 행다 시연은 반야로차도문화원의 ‘공수헌공차례’, 석정원차회의 ‘풍류차례’, 초일향차회의 ‘접빈다례’ 등으로 장소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행다를 접할 수 있다. 또 한양대 강사 김용복 씨가 다무(茶舞)를, 김호창 씨가 차와 관련한 영상을 소개해 차인들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02)2272-2152



공선림 기자 kn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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