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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 송광사 ‘조선 사발의 특별전’ 외

기자명 공선림
일본 다완의 원류 ‘조선의 美’ 보여주마

송광사 ‘조선 사발의 특별전’

승보종찰 송광사는 5월 4일부터 8월 15일까지 ‘조선 사발 특별전’을 송광사 성보박물관에서 연다. 전시회에 선보이는 50여 점의 그릇들은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사발로 분청사기와 백자가 주류를 이룬다. ‘웅천 사발’, ‘덤벙 사발’, ‘반덤벙 사발’, ‘귀얄 사발’ 등 생산지와 기법을 기반으로 새로운 명칭을 붙였다.

현봉 송광사 주지 스님은 “옛그릇 연구회 회원들이 어렵게 구한 조선시대 그릇들을 한데 모아 국내 처음 ‘조선 사발’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 것”이라며 “일본 다완의 원류가 되고 있는 조선 사발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일본에 전승되고 있는 다완과 같은 시대, 같은 기법으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일본 다도사와 조선 사발의 관계를 살펴 볼 수 있는기회다. 061)755-0107




쌀알부터 10m 천까지 반야심경 사경

김대환 音覺殿 인사아트센터

타악기 연주자이자 세서(細書)의 대가인 김대환 씨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3전시장에서 반야심경을주제로 한 ‘音覺殿’을 연다.
쌀알 한 톨에 반야심경 283자를 모두 새겨 1990년 반야심경 세서각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는 그는 마흔 살 무렵부터 세서(細書)를 해왔으며 현재 고희의 나이에도 음악적 성취와 함께 세서 부분에도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이번 전시회가 ‘音覺殿’인 것은 가장 미세한 소리를 찾아 더 작게 글씨를 쓰는 작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전시회에는 가로 2.4m, 세로 10m의 천에 볼펜으로 쓴 반야심경 30여 만자를 선보인다. 또 쌀알 반야심경을 비롯 세서 관련 작품들 5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기간중 매일 오후 2시에 그의 소리 공연도 곁들여진다. 02)736-1020



최용백 ‘강화도 , 불교를 찾아서’ 사진전

전등사는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 최용백 씨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5월 11일까지 전등사 갤러리에서 열리는 ‘강화도, 불교를 찾아서’ 사진전에는 전등사를 비롯해 보문사, 백련사, 적석사, 선원사 등 강화도지역 9개 사찰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강화도, 미래신화의 원형』의 출판기념 사진전을 겸한 것이다. 최용백 씨가 책으로 발표한 사진 외에 미발표작이 다수 전시된다. 032)466-1145





연등축제 음반 ‘사바하’

좋은 벗 풍경소리와 봉축위원회는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축제의 노래 ‘사바하’를 기획, 제작했다. 태평소로 연주한 행사타이틀곡 ‘지심귀명례’는 국악과 댄스리듬을 접목한 곡이다. ‘축제’는 올해의 찬불가로 첫선을 보인다. ‘오늘은 좋은날’‘연꽃 등 밝히는 날’, ‘염불을 하노라면’, ‘부처님 사랑은’ 등 10여 곡이 실려있다. 02)723-9836



불일미술관 김용윤 도예전

전통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화두에 천착한 도예가 김용윤 씨의 개인전이 5월 2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린다. 50여 점의 작품과 생활용 도기를 선보인다. 김용윤 씨는 작품에 갑골문자 연구와 다양한 흙배합, 삼줄로 묶은 손잡이 등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다.

법련사 주지 오경 스님은 “김용윤 씨의 작품이 종교색을 띄지 않지만 전통의 멋을 느끼기에 충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선림 기자 kn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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