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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풀어낸 ‘등신불’이야기

기자명 공선림

서울시무용단, 7~9일 ‘공화(空華)’공연

서울시무용단(예술감독 이홍이)은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등신불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 ‘공화(空華)’를 공연한다.

등신불처럼 생불이 되는 과정을 재현하지 않지만 주인공 화인(華人)이 고행을 겪으며 수행에 매진하고 어느날 영롱한 꽃을 만나 깨우침을 얻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안무를 맡은 배상복 씨는 “등신불을 읽었을 때의 감동을 작품에 담고 싶었다”며 “물질이나 현상으로 보이는 것 외에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마음의 꽃을 피우는 것, 소유욕을 버리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모든 것을 비우고 났을 때의 평화와 빛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용에 바탕을 둔 이 작품은 프롤로그로 시작해 생성-성장과 갈등-소멸-공감-인식의 과정을 거치는 에필로그로 마무리하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중견 무용수 한칠 씨와 서울시무용단의 김재득 씨가 주인공에 더블캐스팅 돼 40여 명의 서울시무용단원들과 함께 출연한다.

5월 7일 7시 30분, 8일과 9일에는 4시와 7시 30분 공연이 있으며. 불자들을 위한 9일 4시 공연은 15000원과 10000원으로 5천원 씩 할인한다. 02)399-1700~7


공선림 기자 kn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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