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 불교사硏, 발굴조사
중앙승가대 불교사학연구소(소장 홍선 스님)는 지난 4월 26일 연천 심원사지 문화재 발굴조사를 위한 개토식을 갖고 3개월의 일정으로 심원사의 옛 모습을 밝히기 위한 조사작업에 착수했다.
심원사는 신라 때 영원 조사가 창건해, 신라 말 범일 국사,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주석하며 중창 불사를 벌였던 사찰로 250여 칸의 당우와 32위 탱화, 1609위의 불상, 12개의 암자 등을 거느리고 있던 대 사찰이다. 그러나 6.25 한국전쟁 당시 모두 불에 타 현재는 11기의 부도만이 남아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군부대 내에서 이뤄지는 최초의 발굴조사로 연천군청이 문화재 보호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게 됐다. 연천군청은 향후 심원사의 창건 당시 옛 모습이 발굴할 경우 관람객을 유치해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설명>일제시대 촬영된 심원사(위), 개토제 장면(아래)
불교사학연구소 최태선 교수는 “이번 발굴조사는 심원사의 창건당시의 가람의 구조와 형태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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