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자승 출가체험 참가한 성 진 스님

기자명 탁효정

“이 담에 커서 진짜 스님 될래요”

“스님 되니까 너무 좋아요. 나중에 커서 진짜 스님이 될래요.”
봉은사 동자승 출가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성진(박혜안·사진) 스님의 소원은 진짜 스님이 되는 것이다. “왜 스님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이쁘니까요”라고 답한다.

성진 스님은 아들이 크면 출가시키겠다는 어머니 김선희(32) 씨의 서원으로 동자승 출가체험에 참가했다. 성진 스님은 보름동안 봉은사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각종 예불과 참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새벽예불, 사시예불, 참선과 저녁예불로 이어지는 사찰 생활이 힘든지 부처님께 절을 하다가 혹은 아침 공양을 하다말고 바닥에 머리를 기댄채 잠들어 버리기도 한다. “엄마가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아니요! 힘들지만 부처님 집에서 사니까 너무 좋아요”라고 외친다.

성진 스님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밥’. “형들이랑 선생님들과 함께 먹는 밥이 가장 맛있다”는데, 이유인즉 “선생님하고 소풍와서 밥먹는 것 같다”고.
“부처님께 기도를 할 때마다 스님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다”는 성진 스님은 5월 9일 회향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