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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승한 가르침서 희망 발견하길”

  • 인터뷰
  • 입력 2014.01.15 10:47
  • 수정 2014.01.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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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이야기’ 펴낸 남한산 성불사 주지 학명 스님

▲ 학명 스님
“법화경은 우리나라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넓은 지역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애호하는 대승경전입니다. 법화경을 통해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아름답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사회복지와 장학사업 등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회에 전하는 남한산 성불사 주지 학명 스님이 ‘법화경 이야기’ 출간했다. 1월6일 가진 ‘법화경 이야기’ 출판기념법회에서 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마지막 8년간 설법한 내용을 담은 최고 경전을 모든 불자가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단어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닌 한 번만 읽어도 가슴에 새길 수 있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제목을 ‘법화경 이야기’로 정한 것도 이야기하듯 불자들에게 설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학명 스님은 “법화경은 부처님 일대 교설 가운데 가장 수승한 가르침으로 일컬어진다”며 “중복되는 게송 부분을 생략하고 문단을 끊어 새기고 해설함으로써 경전의 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대장경과의 철저한 대교를 통해 경문의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다른 유통본과 차별성이 보이도록 했다”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알고 법화경을 봉독해 변하지 않는 불국정토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명 스님은 앞서 출간한 ‘지장경 이야기’, ‘금강경 이야기’와 같이 ‘법화경 이야기’도 법보시할 방침이다. 스님은 지금까지 1만8000권을 법보시했고, 여기에 ‘법화경 이야기’를 더하면 2만권이 넘게 된다. 이에 대해 “모든 불사는 성불사 신도회의 협조와 원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신도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학명 스님은 벽담장학회를 통한 장학사업을 비롯해 불우이웃 후원, 구치소 수감자 교화활동 등 자비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임은호 인턴기자 eunholic@beopbo.com
 

[1229호 / 2014년 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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