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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선 어떻게 해야 하나

기자명 법보신문

허리 세우고 혀 끝은 입천장에

선의 세계에서 행주좌와 어묵동정,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선수행이듯 굳이 좌선만이 유일한 자세는 아니다. 그러나 간화선의 전성시대인 송나라 때 이미 좌선의 올바른 방법을 소개하는 좬좌선의(坐禪儀)좭가 나올 정도로 일정단계에 이르기까지는 간화선에서 좌선은 필수적이다. 좌선은 어느 자세보다도 적당한 긴장감을 주면서도 편안하고 수행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고요하고 방해받지 않는 곳을 선택하라
△잠이 부족하거나 극도로 피곤할 때는 피해라
△결가부좌가 좋지만 익숙하지 않을 경우 반가부좌도 무방하다
△등줄기는 곧게 세우되 코끝과 배꼽을 마주 보게 하라
△후두(後頭)로써 천장을 찌르는 듯하게 하면 뒷덜미가 펴지고 턱이 자연스럽게 당겨진다
△전신의 힘을 빼되 궁둥이는 뒤로 내민 듯 하게 앉아 힘이 단전에 모이도록 한다
△눈은 적당히 뜨되 마음은 화두를 응시해야 한다
△오른손을 왼쪽다리 위에 얹고 왼손은 오른손 위에 놓은 뒤 양쪽 엄지 끝은 서로 가볍게 연결시킨다
△혀끝은 입천장에 대라
△일회에 30분에서 1시간이 적당하며 경행(經行)으로 몸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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