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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에서 함께하는 설맞이 템플스테이

  • 교계
  • 입력 2014.01.24 14:03
  • 수정 2014.01.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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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갑오년 맞이 설 특별 템플스테이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2014년 갑오년 설 명절을 맞아 전국 각 사찰에서 합동차례와 전통놀이,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이 2014년 갑오년 설 명절을 맞아 전국 각 사찰에서 합동차례와 전통놀이,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명절을 쇠며 가족애를 다지고 사찰문화도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

대웅보전 꽃살문으로 유명한 부안 내소사(주지 진학 스님)는 1월30~31일 ‘청마(靑馬)야! 설날에 놀자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에게는 법고, 운판, 목어, 범종 사물관람은 물론 직접 타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도 사찰식 떡국공양, 불화 그리기, 108배, 영화 ‘오세암’ 감상 등 다채로운 산사 문화체험도 진행된다. 지난해 ‘제1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내소사의 ‘여운이 넘치는 해우소’에서 묵은 고민을 훌훌 털어버리는 것도 이번 내운사 설 템플스테이를 더욱 즐겁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지리산의 보물창고’로 불릴 만큼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구례 화엄사(주지 영관 스님)는 자연과 함께 휴식하는 ‘작심 4일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1월30일~2월2일 진행되며 윷놀이와 합동차례, 떡국공양 등 명절 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둘레길 탐방과 연기암 등반, 지족명상 등 지리산의 기운을 담은 내용으로 새해맞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스님과의 대화와 각황전, 석등, 사사자삼층석탑 등 국보문화재들은 산사여행의 묘미를 더할 것이다.

경주 골굴사(주지 적운 스님)의 ‘2014 설날 템플스테이’는 한국 선무도를 대표하는 사찰답게 다양한 수련체험으로 구성됐다. 사찰식 만두 빚기를 시작으로 합동차례, 민속놀이, 발우공양 등 산사의 명절 풍습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선무도 수련과 국궁체험, 선무도 공연관람 등 수행 무술을 통한 새로운 사찰 문화를 만날 수 있다. 1월30일~2월2일 진행되며 외국인 참가자를 위해 영어 통역자가 함께 한다.

‘효(孝)의 사찰’로 유명한 화성 용주사(주지 정호 스님)는 1월30~31일 전통적인 산사 명절풍습을 만날 수 있는 설맞이 템플스테이를 연다. 불교식 설 문화인 통알 세배와 떡국 공양, 108배, 명상, 큰 스님과 함께 하는 차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고민을 덜어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근대 한국불교에 큰 족적을 남긴 경허·만공 두 스님의 선맥이 그대로 남아있는 예산 수덕사(주지 지운 스님)도 1월30일~2월1일 설 템플스테이를 연다. 전통적인 다례의식과 함께 사찰식 떡국 공양, 소원 풍등 날리기 등 소박하면서도 여유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만나는 덕숭산 해넘이는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임은호 인턴기자 eunholic@beopbo.com

 

[1231호 / 2014년 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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