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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거 기간엔 무슨일 하나

기자명 법보신문

보름마다 삭발 마지막 날엔 ‘포살’

안거 기간은 총 3개월이며 이 기간 동안 스님들은 오직 참선 수행에 정진하게 된다. 그러나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날엔 모든 수좌들이 모여 자자를 행한다. 자자는 스스로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받는 불교만의 독특한 의식으로 수행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자를 행하기 전날에는 삭발을 하고 세탁과 목욕을 하는 것으로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가다듬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별도로 자자가 열리지 않는 선방들도 적지 않다.

선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안거 기간 동안에는 보통 새벽 2시나 3시에 기상해 밤 9시나 10시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 일과가 엄격히 정해져 있다. 대부분은 50분 좌선 10분 포행(산책의 일종)의 수행시간이다. 하지만 안거 기간에도 새벽과 사시의 예불은 철저히 지켜진다.

안거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는 포살법회를 갖게 된다. 자자와 마찬가지로 대중에게 스스로의 잘못을 청해 마지막까지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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