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3월15일 양양 낙산사(주지 도후 스님)를 방문해 불교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커티스 사령관의 이번 방문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인들과 보다 가까워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커티스 사령관은 주지 도후 스님으로부터 낙산사 창건에 얽힌 일화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의상대와 해수관음상에서 동해 일출과 설악산의 설경을 감상했다.
이어 원통보전에서 낙산사 소실과 복원의 역사를 되새긴 후 범종루에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범종타종을 실시했다. 이어 낙산사에서 준비한 전통사찰식으로 아침공양을 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 부부와 박선우 한미연합부사령관 부부, 김유근 육군 제8군단장 부부 등이 동참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38호 / 2014년 3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