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 다시 한 번 사경 삼매에 젖다

  • 만다라
  • 입력 2014.03.26 11:16
  • 수정 2014.03.26 11:18
  • 댓글 0

4월3일부터 한 달간 뉴욕 전시
‘일불일자 화엄경약찬게’ 첫 선

▲ 김경호
한국 전통사경의 맥을 잇고 있는 외길 김경호씨가 다시 한 번 세계 문화의 중심 뉴욕 무대에 전통사경의 장엄함을 알린다. 코리아아트포럼이 기획하고 뉴욕한국문화재단(이사장 김지영)이 주최하는 김경호 사경전이 4월3일부터 5월3일까지 미국 뉴욕 갤러리호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중인 4월12일에는 실제 사경 과정을 선보이는 워크숍을 마련, 불교 수행법의 하나이자 전통문화예술의 정수인 사경의 놀라운 실제 제작 과정을 미국인들에게 시연할 예정이다.

김경호씨의 사경 작품 전시회가 뉴욕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뉴욕한국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뉴욕 퀸즈플러싱의 타운홀갤러리에서 총 55점의 사경 작품을 소개한 ‘한국전통 사경 전시회’를 개최한바 있는 김경호씨는 당시 한국의 전통사경을 세계에 알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앞서 2010년엔 미국 LA카운티미술관에서 고려사경 특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견보탑품.

이번 전시회에는 김경호 씨 평생의 역작으로 손꼽히는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견보탑품’이 전시돼 0.1mm 속에 담아내는 우주와 진리의 세계를 뉴욕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일불일자 화엄경 약찬게’는 뉴욕 무대에서 처음 소개된다. 김경호씨는 “사경은 서예를 근간으로 하는 문학과 성상화, 디자인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정신적으로는 깊은 명상을 통하여 영혼을 정화하는 종교적 수행”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경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238호 / 2014년 3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