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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숲 걸으며 생명‧평화‧나눔 발원

  • 교계
  • 입력 2014.05.13 10:10
  • 수정 2014.05.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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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개최된 '제10회 오대산 천년의 숲 선재길 걷기대회'에는 사부대중 5000여명 참가해 생명과 명상, 치유를 발원했다.
 

이십리 흙길 오대산 천년숲을 걸으며 생명의 고귀함을 느낄 수 있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5월17일 오전 10시부터 ‘제11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월정사, 5월17일 걷기대회
세월호 추모기도‧음악회
계곡에서 물고기 방생도

올 걷기대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생명‧평화‧나눔을 발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추모 걷기 행사로 진행되며 경내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추모 리본달기’, ‘애도글 남기기’ ‘추모묵념’ 등 애도의 마음을 나눈다.

구간은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코스로, 옛 선인들이 걸었던 섶다리와 돌다리, 최근 복원 후 ‘선재길’이라 불리는 옛길과 만날 수 있다.

오대산 곳곳에서는 특별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오대산 계곡에서 생태 복원을 위한 물고기 방생이 실시되며 ‘오대산 디지털 사진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어린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한마당’이 진행된다. 또 가수 동물원과 호명초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평화 음악회’ 등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올해로 11년째 걷기대회를 주최해온 월정사는 “자연과 평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대산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느린 걸음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걷기대회를 통해 가족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마음껏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법보신문사는 이번 행사에서 화계사와 함께하는 다문화 가정 십시일반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연한 성금 300만원을 지역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45호 / 2014년 5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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