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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간 신행교류 확대해 재도약할 것”

  • 인터뷰
  • 입력 2014.06.26 14:36
  • 수정 2014.06.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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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민육기 6대 회장

▲ 민육기 회장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가 기존 회원들의 신심을 다지면서 신규 회원 모집에 적극 나서 연합회가 제2의 도약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월14·15일 양일간 천년고찰 부산 운수사(주지 유정 스님)에서 열린 제18회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하계수련회에서 제6대 회장에 취임한 민육기 회장의 발원이다. 제5대 문기두 회장에 이어 6대 회장에 취임한 민 회장은 “연합회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지만 포교원 산하의 다른 신행단체들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 추세에 놓여 있으며 활동성 역시 정체되어 있고 활동의 폭도 협소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기존 회원들이 먼저 신규 직원이나 예비 불자들에게 다가가 자연스럽게 포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 지부와 지회 법회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회원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고 뭉친다면 수용자 교정교화와 포교 역시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기존 회원들의 유대강화와 신심증진을 위한 연대활동도 강조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모임이 산재해 있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드물다”고 지적한 뒤 “각 지회에서라도 자주 만남을 통해 서로 교정교화와 신행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신행모임을 독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교정교화에 집중해 고통 받는 사람들의 빛이 되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는 현재 4개 지부에 50개 지회에서 2300여명의 교정인 불자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법회와 등반대회, 수련회 등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민 회장은 7년 전부터 매일 새벽 수행과 채식을 실천하면서 교정인 불자들로부터 모범이 되어왔다. 현재 안양교도소 부소장을 맡고 있다.

교정인불자연합회의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수련회에는 조계종 포교원 신도국장 덕산, 운수사 주지 유정, 교정교화전법단장 혜원, 사무국장 지일 스님,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이근호 법사 등이 연합회원 300여 명과 함께 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250호 / 2014년 6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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