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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수행 중심 구인사 국제선원 상량

  • 교계
  • 입력 2014.08.28 21:10
  • 수정 2014.08.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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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종은 8월28일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국제선원 건설 현장에서 ‘구인사국제선원 상량 법요식’을 봉행했다.

8월28일 대들보 올려
올해 말 완공 예정

국내외에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불교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천태종 구인사국제선원의 상량식이 열렸다. 선원은 올해 말 완공해 내년 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태종은 8월28일 오전 10시 30분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국제선원 건설 현장에서 종정 도용 스님, 원로원장 운덕 스님,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 등 종단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인사국제선원 상량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욕망을 따라가다 고향을 잃었으니 본래면목 찾아나서 놓친 소를 찾아보라. 온갖 집착 다 놓으니 푸른 하늘 자유롭고 마음 기둥 올라가니 청정도량 예 아닌가”라며 “어리석은 중생심으로 분별하지 말지니 어지러운 생각 떠나 악업을 멀리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대들보를 들어 올리는 구인사국제선원은 마음 다스림의 공간으로, 인간 본래의 청정 자성을 회복하고 자비와 지혜의 삶을 살아가는 무한에너지를 발현시키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국제선원이 완공되면 마음의 평온을 얻고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해 갈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더 정성껏 공사에 매진해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의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감사원장 용암 스님은 상량문을 낭독했고, 이시종 충북도지사(김진식 정무특보 대독)와 류한우 단양군수(이병재 부군수 대독)는 축사를 통해 “구인사국제선원이 충북도민과 단양군민의 안식처 역할과 함께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인사국제선원은 국비 25억원, 충북도비 7억5,000만 원, 단양군비 17억 5000만원과 자부담 50억 원 등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7,825㎡(2,370여 평)의 부지에 국제선원 1동, 문화 체험실 2동, 한마음 문, 공양실 및 강당 등 5개동이 들어설 구인사국제선원은 현재 80% 가량의 공정을 마친 상태다.

천태종은 구인사국제선원을 웰빙과 힐링, 전통 문화가 복합된 문화복합도량으로 조성해 국민행복과 화합, 문화융성의 시대를 이끌어 가는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1259호 / 2014년 9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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