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단기출가학교 10년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10년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4.09.22 13:49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가(出家)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집과 세속을 떠나 불문에 들어 수행함이라고 나온다. 말 그대로 출가는 스님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몸이 속세를 떠나는 것이지만 타오르는 욕망을 모두 비울 때 진정한 출가는 완성된다. 시인 ‘고은’은 세상을 향해 “무욕(無慾)만한 욕심이 없다”고 말했다. 시인의 말처럼 출가는 인간이 꿈꿀 수 있는 가장 큰 욕심일지도 모른다. 삼국통일의 초석을 쌓은 뒤 홀연히 출가한 신라 법흥왕과 진흥왕처럼 적지 않은 왕들이 안락한 삶을 버리고 불문에 들었다. 이 또한 출가에 담긴 역설이다. 그러나 출가는 결단과 근기가 필요하다. 많은 이들이 출가를 꿈꾸지만 못하는 것은 세간의 유혹을 떨쳐 버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불문에 드는 출가자는 갈수록 줄고 있다. 그래서 불교계의 근심 또한 깊다.

2004년 이후 2000여명 수료
출가에 대한 세간의 관심 반영

조계종 출가자 급감에 골머리
승가타락이 출가 꺼리는 원인


그러나 출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최근 월정사 단기출가학교가 개교 10주년을 맞았다. 월정사는 2004년 9월13일 불교계 최초로 단기출가학교를 열었다. 단기출가학교에 들어가면 30일 동안 스님들의 출가를 경험하게 된다. 스님들의 치열한 행자교육의 과정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 외출과 서신교환, 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 가족과의 면회도 불가능하다. 어기면 엄한 경책이 따르고 심하면 퇴방도 당한다. 매일 예불과 울력은 물론 삼배일보로 자갈길의 고통을 극복하는 적멸보궁 참배와 삼천배가 이어진다. 출가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휴식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하루를 견디기 힘들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나약한 현대인들을 감안하면 오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10년 동안 벌써 2000여명이 출가학교를 거쳐갔다.

월정사 단기출가학교는 처음부터 화제였다. 많은 이들이 각종 매스컴을 통해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출가학교에서의 수행을 통해 덜어내고 비워가며 맑아지는 모습을 경이롭게 지켜봤다. 그러면서 함께 마음을 비우며 공감했다. 단기출가학교의 인연은 수료로 끝나지 않았다. 30일 출가의 인연은 기수별로 맺어져 서로를 경책하면서 함께 도반의 길을 걷고 있다. 또 더러는 큰 발심을 일으켜 수행자의 길을 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지난 10년 동안 이런 인연을 계기로 조계종에 출가한 스님이 150여명에 이른다. 월정사의 성공사례에 힘입어 교육원 또한 2012년부터 청년출가학교를 열고 있다. 해남 미황사에서 열린 청년출가학교는 올해 3회째로 40여명의 정원에 300명 가까운 청년들이 몰려 애를 먹고 있다. 청년출가학교 참가를 계기로 출가한 청년들이 벌써 여럿이다.

조계종에 출가한 스님은 대략 1만3000여명 안팎이다. 2000년대 매년 400여명에 이르던 출가자는 2010년을 기점으로 200여명으로 줄었다. 종단에서는 위기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출산율 저하가 근본원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꼭 그것만은 아닌 듯싶다. 월정사 단기출가학교가 걸어온 10년의 세월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 김형규 부장
선지식으로 추앙받던 송담 큰스님이 최근 탈종을 선언했다. 절이 타락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출가자가 급감하는 것이 발심하는 사람이 줄어서만은 아닌 것 같다. 승가의 타락으로 출가를 망설이고 있는 이들이 오히려 많을  것이다. 큰스님마저 교단을 떠나는 마당에 줄어드는 출가자를 고민하는 것은 백번 양보해도 낯간지러운 일이다. 줄어드는 출가자를 걱정하기에 앞서 교단의 정화를 고민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가 아닐까 싶다. 

김형규 kimh@beopbo.com

[1262호 / 2014년 9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종교 2014-09-25 20:55:02
절에 가고 싶어도 못갈것 같네요. 불교 텔레비전보면 법당에 할머님들만 앉아계시고. 가까운 수덕사에 다니는 친지가 있는데 수덕사 대웅전에 기받으러 다닌다고 합니다. 스님들한테 묘자리도 물어보고 집에 모셔다 풍수도 보더라구요. 고급 승용차도 타고 다니던데요. 신도가 사드렸다고 하네요. 수요가 있으니 이런 스님들이 나올수 밖에 없겠죠.

불교파이팅 2014-09-22 15:59:02
사부대중 불자님은

부처님이 강조한 가장 큰 공덕인 전도전법 중생구제를 잘해서

자리이타 자타행복 자타보살 자타성불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합장꾸벅--


청소년 불교연합회 파라미타

대불총

대불청

대불련

정토회

불교포교사단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참여불교재가연대

조계종

검색해서 위대한 부처님처럼 원력보살님처럼 도심에서 전도전법 중생구제를 잘하시요


--위대한 부처님처럼 원력보살님처럼 불교공부하고 수행하고 전도전법 중생구제 잘하는 스님이 스님자격도 주지자격도 총무원장자격도 종정자격이 있는것이다-사부대중불자님 파이팅불교파이팅--

불교 기본도 모르는 중들이 많다 2014-09-22 15:58:25
사부대중 불자님은 전도전전법 중생구제가 가장 근본이다
불교는 부처님 가르침이 가장 기본이다


불교 수행은 부처님 팔정도 수행이 근본이다 애들도 안다

불교는 불교 기본 교리만 공부해도 애들도 안다

불교 공부는 쉽다 공부하면 애들도 안다


불교 기본 교리 팔정도 첫째 정견만 알아도 항상 보는게 부처님 진리다

불교는 팔정도 수행자

그래서 한자 불법승 삼보에서 승자에 여덟 팔자가 들어

불교기본 은 전도전법 중생구제 2014-09-22 15:43:08
사부대중 불자님은 전도전전법 중생구제가 가장 근본이다

불교는 부처님 가르침이 가장 기본이다


불교 수행은 부처님 팔정도 수행이 근본이다 애들도 안다


불교는 불교 기본 교리만 공부해도 애들도 안다


불교 공부는 쉽다 공부하면 애들도 안다




불교 기본 교리 팔정도 첫째 정견만 알아도 항상 보는게 부처님 진리다


불교는 팔정도 수행자


그래서 한자 불법승 삼보에서 승자에 여덟 팔자가 들어 있는것이다


대승불교는 팔정도 수행 십바라밀 수행 기도정진 다한다 (자력수행 타력수행 모두 합니다)


불자님들은 부처님 가르침이 가장 근본이다

부처님 가르침을 왜곡하고 망치는 중들은

불교를 가장한 타종교땡중놈이라 보면 됩니다

불교를 가장한 타종교댕중놈들이 불교를 왜곡하고 망치면
경기도 광주 천진암 사건처럼 된다
(구글 다음 네이버에서 천진암 사건 검색해 공부하십시요)

불자님들 불교 공부 잘하고 전도전법 중생구제 잘해서

불교를 가장해 불교를 망치는 타종교 댕중놈들은 퇴출하기를 바랍니다


서양도 불교 공부하고 무지에서 벗어나는 시대입니다


서양도 불교 열풍 참좋은 현상입니다


사부대중 불자님은


부처님이 강조한 가장 큰 공덕인 전도전법 중생구제를 잘해서


자리이타 자타행복 자타보살 자타성불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합장꾸벅--


청소년 불교연합회 파라미타


대불총


대불청


대불련



정토회


불교포교사단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참여불교재가연대


조계종


검색해서 위대한 부처님처럼 원력보살님처럼 도심에서 전도전법 중생구제를 잘하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