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보신문, 정론직필·불교문화 선양 높이 평가”

  • 교계
  • 입력 2014.12.01 12:12
  • 수정 2014.12.02 16:51
  • 댓글 2

독립언론 법보신문이 묘엄불교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2회 묘엄불교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은 수원 봉녕사 회주 묘엄 스님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후학들이 설립한 재단이다. 지난해부터 불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또는 단체를 선발해 스님의 다례재 때 시상식을 갖고 있으며 상금은 각각 1000만원에 달한다.

묘엄불교문화재단, 수상자발표
본지, 2회 묘엄불교문화상 수상
묘엄스님 유지따라 매년 시상
12월28일 봉녕사에서 시상식

묘엄불교문화재단(이사장 김용환)은 11월27일 “제2회 묘엄불교문화상 심사 결과, 후보자 5곳 중에서 독립언론 법보신문과 좋은벗 풍경소리를 제2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 측은 “법보신문은 1988년 창간된 이후 지금까지 ‘지계와 청정’이라는 창간 정신을 그대로 이어오면서 2005년부터는 불국사에서 완전히 벗어나 독립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법보신문의 종사자들은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의 사명을 다하면서도 교계 발전을 위한 양질의 기사 발굴에 앞장서 온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은 한국 불교 비구니스님들의 정신적 어른으로 사찰 중건과 인재 양성에 진력해오다 지난 2011년 12월 입적한 묘엄 스님의 유지를 기리고 실천하기 위해 설립됐다. 문도스님 6명과 김용환 이사장(부산대 철학과 교수)을 비롯한 재가불자 6명 등 12명이 이사로 구성된 가운데 2012년 8월 봉녕사에서 창립됐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부터 매년 한 차례 묘엄장학회 장학생과 묘엄불교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봉녕사 수호와 함께 앞으로는 국내·외 구호사업도 추진할 전망이다. 제1회 묘엄불교문화상 수상자로는 동아시아 여성 불교 연구가 조승미 교수, 찬불 작곡가 이찬우 선생이 지난해 선정된 바 있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은 묘엄불교문화상 수상자 선정에 있어 시대적 불교 소명을 실천하는 활동적 측면을 가장 많이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교계에 익히 알려진 저명인사나 불교단체의 명성 보다는 실천 활동의 성과에 주목한다는 취지다. 특히 법보신문에 대해서는 매체의 전문성뿐 아니라 화계사와 공동으로 전개하는 이주민 돕기를 7년 째 꾸준히 펼치고 있다는 점, 힐링 법회·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전 등 불교문화 저변 확대에도 앞장섰다는 측면이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도 ‘모과나무’를 통해 발행된 불서 ‘나는 그곳에서 부처님을 보았네’, ‘임제록’ 등 법보신문이 기획, 출판한 불서의 가치와 온라인 법보닷컴 콘텐츠의 신속성과 유용성에도 주목했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은 “시상 초기인 만큼 심사위원회는 수상자 선정에 대해 고심을 거듭해왔다. 불교계 많은 언론 가운데서도 법보신문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 종사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직·간접적으로 느꼈기 때문”이라며 “묘엄 스님께서 생전 강조하신 가르침도 바로 불교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의 필요성이었고 실천가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주목하셨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불교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집중할 것이다. 법보신문은 이 같은 재단이 추구하는 방향과도 그 활동과 목적이 상통하는 단체”라고 강조했다.

제2회 묘엄불교문화상 시상식은 12월28일 오전10시 수원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열린다. 051)510-2076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272호 / 2014년 12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