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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법당, 부산·서울 ‘니까야’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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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08 16:38
  • 수정 2016.02.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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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삶 벗어나는 마음 길 안내 법석

▲ 해피 스님이 부산 해피법당 개원 기념 근본불교 ‘니까야’ 특별강의를 위해 만든 도식.

해피법당이 2015년부터 부산 법당 개원을 기념하는 특별강좌를 연다.

해피법당(선원장 해피 스님)은 1월6일부터 6월까지 23주간 부산과 서울에서 ‘해피법당 개원 기념 근본불교 ‘니까야’ 특별강의’를 실시한다. 1월6일 부산 해피법당에서의 첫 강의는 부산법당 개원법회도 겸한다. 해피 스님이 지난 11월부터 부산 법당에 주석하기 시작한 이후 부산과 서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행지도의 시작을 알리는 강좌다.

강의는 새출발법회와 해피설법회 두 종류로 나뉜다. 새출발법회는 ‘쉽지만 어긋남 없는 공부’를 지향한다. 근본 경전을 통해 삶의 테크닉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법회의 이름처럼 해피 스님 강의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 해피법당의 체계적인 공부 방식을 이해하고 스님이 안내하는 신행과 수행지도를 따를 수 있는 효율적인 법석이 될 전망이다.

▲ 해피법당 선원장 해피 스님.

해피설법회는 ‘부처님 가르침의 진정(眞正) 찾기’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피 스님이 강조하는 ‘정확한 공부’를 지향한다. 해피 스님은 해피설법회 수강자들이 삶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행 체계를 적립하고 ‘삶의 향상’과 만날 수 있도록 이끌 방침이다. 스님은 ‘입체적 수행’이라는 표현에 대해 “프로이드와도 다르고 유식(唯識)과도 다른 니까야를 통한 마음 이해”라고 강조한다. 또 “삶의 향상은 소유의 삶에서 사념처 수행을 통해 존재의 삶으로 전환하는 것이고 사마타와 위빠사나로 해탈된 삶과 만나는 길”이라고 당부한다.

수학이나 화학 기호 같은 그림과 도식을 통한 심도 있는 강좌로 정평이 나 있는 해피 스님은 이번 강좌에서도 어김없이 공부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이번 니까야 특별강의를 위해 만든 도식도 미리 공개했다. 도식은 업의 구조를 표현한 것이다. 새출발법회가 업의 표면, 즉 일상의 삶에서 어긋남 없기[業因果報]를 주제로 한다면 해피설법회는 업의 심층 영역을 다루고 있다. 탐진치에 오염된 마음인 갈애로 살아가는 중생의 삶과 오염을 제거해 청정한 마음을 회복하는 해탈 과정, 즉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도식화했다.

스님은 이와 관련해 참가 대상에 대한 각별한 당부도 덧붙였다. 스님에 따르면 새출발법회는 “근본 경전에 대한 바른 신행을 원하는 불교신자, 불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어긋남 없는 공부 자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해피설법회는 “근본 경전의 토대가 필요한 출가자 또는 불교학자 및 불교학과 학생, 수행의 경전 근거가 필요한 수행자, 마음산업 종사자, 심도 있는 공부를 원하는 불교신자”의 참여를 제안했다. 수강료는 없다. 교재도 자체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 후원 및 자율적인 보시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강좌 신청은 네이버 카페 해피법당(cafe.naver. com/happybupdang)을 검색하면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다.

해피법당 개원기념 특별 강의는 부산에서는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4번 출구에 인접한 해피법당에서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남산 대원정사 보리원에서 목요일마다 열린다. 서울과 부산 모두 각각 새출발법회는 오후 2시, 해피설법회는 오후 7시30분이다. 051)866-4284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273호 / 2014년 12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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