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존 말코비치가 1월13일 오후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를 방문했다. 대웅전을 둘러본 그는 연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아름답다”는 말을 연발했다. 이어 주지 원명 스님과 차담을 갖고 한국불교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존 말코비치는 “평일에도 많은 불자들이 법회를 갖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한국 불자들의 신행생활과 불교대학 등에 관한 질문을 쏟아냈다. 원명 스님은 “사찰은 열린 공간이기에 언제나 기도가 가능하다”며 “108배와 명상으로 번뇌를 소멸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108염주와 천연 염색된 스카프를 선물했다.
존 말코비치는 1월1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바로크합주단 창단 50주년 특별 정기연주회’ 출연을 위해 내한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79호 / 2015년 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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