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전통불화 독일에 첫 선

기자명 김형규

17일 베를린서 ‘아시아태평양 주간’ 열려

고영을 불화 전시회…다도-사경도 선보여




독일 베를린 주정부가 지원하는 2001 아시아태평양국가 주간이 9월 17일∼30일 독일 현지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호주,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몽골, 파키스탄 등 17개 나라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각 나라의 독특한 전통과 문화예술 공연 등 240여 종의 각종 행사들이 선보이는 국제적인 문화 행사다. 3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는 ‘중국주간 종합예술 문화축제 소개’가 계획되어 있다.

주독일 한국대사관 후원으로 열리는 한국 문화 행사는 통도사 독일 포교원 보문사 주도로 사물놀이와 살풀이, 사경법회, 다례 등 규모는 작지만 한국 전통과 불교문화를 알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독일인으로 구성된 태극 무술시범 시연과 ‘동-서양의 정신세계는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한국문화와 독일문화의 접목을 시도하며 한국에서 초청된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것은 한국 전통의 불화를 소개하는 불화전시회다. 9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리는 불화 전시회는 독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불화전시회로 우리 나라는 물론 프랑스와 헝가리 등에서도 전시회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영을씨의 불화가 비상한 관심 속에 보문사 예림원 겔러리에서 열린다.

보문사 주지 병오 스님은 “아시아태평양 국가주간은 독일 현직 대통령 요한네스 라우 박사가 고문을 맡고 있는 권위 있는 행사”라며 “다례와 사경 법회, 불화 전시회는 한국 불교문화의 경건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중국에 이어 4회 행사에는 우리 나라의 문화예술을 심층적으로 보여주는 ‘한국 주간 종합 예술 문화축제 소개’가 포함될 가능성이 많아, 정부와 불교계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