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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강수린 위원장과 첫 공식회담

  • 교계
  • 입력 2015.03.31 09:23
  • 수정 2015.03.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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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8일, 중국 랴오닝성에서

▲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이 3월2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칠보산호텔에서 만나 첫 공식 회담을 진행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이 3월2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칠보산호텔에서 만나 첫 공식 회담을 진행했다. 두 불교지도자는 남북불교의 교류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올해 발전적 교류사업을 전개하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또 남북 불교교류사업의 실무적 사항에 대해서는 차후 개성에서 별도로 만나 협의키로 했다. 천태종은 이번 회담에서 △영통사 복원 10주년 기념 평화통일기원대법회(10월) △대각국사 의천 스님 914주기 열반다례재(11월) △개성 지역 사찰 불사의 건 △남북청소년 문화교류의 건 △개성지역 불교문화재 고증 토론회 개최의 건 △개성지역 성지순례의 건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남북불교회담에는 천태종에서 총무부장 월도, 사회부장 설혜 스님과 (사)나누며하나되기 신면관 사무국장이 동참했으며 조불련에서는 차금철 서기장, 혜안 스님(부장), 김철용 신도위원이 함께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n
 

[1289호 / 2015년 4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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