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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은행나무 유전자 보존

문화재청·산림과학원 주관
천연기념물 육성 사업 전개

 
국내 최고 수령으로 알려진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사진>의 우수한 유전자를 영구보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재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4월2일 “천연기념물 중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등 수령이 오래되고 큰 나무의 유전자를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DNA 추출을 통해 복제·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 사업은 평균 800년 이상의 수령과 높이 20m, 둘레 8m 이상인 노거수(老巨樹)의 우량 유전자를 보존하고 그 혈통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사업 대상은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호)와 용동 영국사 은행나무(223호), 금산 보석사 은행나무(365호) 등 은행나무 17본과 회화나무 5본, 느티나무와 향나무, 다래나무, 뽕나무 각 1본 등 6종 26본으로 선정했다.

문화재청은 “이 노거수들은 수백년간 마을의 전통과 함께해 왔으며 역사적 사실과 전설들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토문화적 가치를 지닌다”며 “뿐만 아니라 그 모양이 아름다워 경관적 가치도 뛰어나고 수령이 오래된 만큼 생물학적 가치도 적지 않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수령 1100년, 높이 42m, 둘레 15.2m로 국내 은행나무 중 최고의 수령과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조선 세종대 정3품 품계를 받는 등 우리 조상들의 삶속에서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받아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289호 / 2015년 4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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