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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소실됐던 내장사 대웅전 다시 만난다

  • 교계
  • 입력 2015.04.09 16:37
  • 수정 2015.04.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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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7일 대웅전 상량식 봉행
부처님오신날 준공 예정

▲ 정읍 내장산 내장사(주지 혜산 스님)는 4월7일 지난 2012년 화재로 소실된 내장사 대웅전 복원을 위한 상량식을 봉행했다.

정읍 내장산 내장사(주지 혜산 스님)는 4월7일 지난 2012년 화재로 소실된 내장사 대웅전 복원을 위한 상량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산신재와 5번의 타종, 삼귀의, 반야심경 봉송과 경과보고, 주지 혜산 스님의 인사말, 발원문 낭독, 김생기 시장 축사, 상량문 낭독, 상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새롭게 복원될 대웅전은 면적 약 166㎡에 정면 5칸, 측면 3칸 50평 규모의 팔작지붕 다포집이며 주변에 평균높이 1.4m, 길이 50m의 석축이 설치된다. 준공예정일은 5월 25일 부처님오신날이다.

이날 상량식에는 내장사 주지 혜산 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선운사 한주 재곤 스님, 정토사 주지 원공 스님, 김생기 정읍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신도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해 순조로운 복원을 염원했다. 상량식에서 내장사 주지 혜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각계의 정성으로 계획대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고, 상량식을 갖게 됐다”며 “명품 법당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생기 정읍시장도 축사를 통해 “대웅전 복원과 함께 우화정 개축, 조선왕조실록 보존터 성역화 사업 등 숙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내장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장사 대웅전은 지난 2012년 10월 31일 화재로 소실됐다. 이에 내장사와 정읍시는 대웅전 복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비와 도·시비, 자부담을 포함해 총 25억원의 예산으로 본격적인 복원불사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29일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축댓돌 쌓기, 기단공사 등의 공정을 거쳤으며, 지난 2월 목부재 조립공사에 착수해 목구조 골격을 갖추고 이날 상량식을 통해 축원문을 봉안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289호 / 2015년 4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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