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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회, ‘2015년 몽골 푸른마을만들기사업' 착수

  • 사회
  • 입력 2015.06.16 17:03
  • 수정 2015.06.16 17:05
  • 댓글 0

5월18~20일, 3개 마을에
과일나무 3240그루 지원

 

국제개발협력NGO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가 ‘2015년 몽골 푸른마을만들기사업’을 전개했다. 지구촌공생회는 몽골 식목주간에 맞춰 5월18~20일 몽골 비어, 울지트, 엠엘트 등 3개 마을 저소득층 162가구에 총 3240그루의 과일나무 묘목을 지원했다.

푸른마을만들기사업은 지난 2013년 쇼워 지역 10가정과 26번 학교, 공공기관에 과일나무와 포플러 묘목 600그루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2014년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의 지원으로 사업이 본격화 됐고, 쇼워 지역 57가구를 대상으로 684그루의 묘목을 지원하면서 첫 번째 푸른마을이 탄생했다.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묘목장을 마련한 지구촌공생회는 올해 KOICA의 지원으로 사업을 확대해 몽골 3개 마을에 푸른마을 조성을 지원했다. 지원된 묘목은 추위에 강해 몽골 현지에서 자생이 가능한 3~4년생 차차르강과 우흐린누드 두 종이다. 지구촌공생회는 묘목 지원과 함께 식재시범과 관리교육도 실시했다.

지구촌공생회는 “푸른마을만들기사업은 단순한 조림사업이 아니라 지역 주민 스스로 묘목을 키워 수확한 작물을 통해 가정의 소득을 증대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특히 대규모 시설과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기존 조림사업과 달리 주민들 스스로 자신이 소유의 땅과 텃밭에 과일나무를 심고 관리하게 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조림사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몽골은 기후변화와 과도한 자원개발의 영향으로 초원이 사라지고 사막화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몽골의 면적은 한반도의 7.5배 규모지만 국토의 90%가 이미 사막화되었거나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사막화는 전통적으로 목축에 의존해온 몽골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299호 / 2015년 6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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