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장애인복지관 2곳이 운영 수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회에서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98점을 획득, 전국 1위와 함께 2회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인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상담사례관리, 기능강화지원, 장애인가족지원, 역량강화 및 권익옹호, 직업지원, 문화여가지원 등 분야 전반에서 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2개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평가로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 6개 영역에 대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강북장애인복지관은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광단이 실시한 ‘2014년 전국 장애인활동지원기관 평가’에서 서울시내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되는 한편 수급자 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관 운영실태, 인력의 전문성 및 시설 환경, 서비스 이용, 서비스 제공 과정 및 절차, 서비스 제공결과, 기관의 운영 개선 등에 대한 51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전국 상위 10%에 속한 강북장애인복지관은 중증장애인직업지원사업과 장애인활동지원 사업 분야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은 “이번 평가로 재단 산하 시설들이 양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질적 성장도 이뤄 냈음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계속적인 변화와 체계적인 시설 지원·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불교복지가 성장,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00호 / 2015년 7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