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수 금강대 총장이 글로벌 명문사학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6월17일 대학발전 장기플랜 ‘2020 금강 AGENDA’를 선포하는 등 새로운 청사진을 발표한 것.
한 총장은 재학생 전원 해외유학 등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2월9일 취임인사에서 밝힌 ‘글로벌 금강인’ 양성이라는 그의 정책 약속이 아젠다와 학제개편으로 구체화되는 셈이다.
금강대에 따르면 ‘2020 금강 AGENDA’는 세계적인 글로벌 문화 협력대학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다. 해외 학점을 취득하는 전원 해외유학을 비롯해 자율전공제, 질문 중심 강의, 기숙사 몰입교육, 전원 장학제 등이 아젠다의 주요골자다.
금강대는 학제도 개편했다. 2개 학부 6개 학과에서 145명을 모집했으나, 4개 학부 10개 전공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개편된 학부로는 불교문화학부(불교학전공, 응용불교학전공), 사회과학부(경영학전공, 행정학전공, 사회복지학전공), 국제통상학부(FTA시장전공, 중국통상전공, 미국통상전공, 일본통상전공), 정보과학부(컴퓨터과학전공) 등이다.
한 총장은 “새롭게 변화하는 금강대에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충청지사=이장권 지사장 dlwkd65@beopbo.com
[1300호 / 2015년 7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