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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산사서 토론하며 리더십 배우다

  • 교계
  • 입력 2015.08.11 09:52
  • 수정 2015.08.11 09:56
  • 댓글 0

▲ 영덕 장육사는 8월6~8일 2박3일 동안 영덕 관내 초·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조용한 산사에서 책과 더불어 사색을 즐기고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배려와 소통을 배우는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8월6~8일 영덕 장육사
영덕교육지원청 주최
초·중학생 토론 캠프

영덕 장육사(주지 효상 스님)는 8월6~8일 2박3일 동안 영덕 관내 초·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성곤) 주최로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산사에서 펼치는 청소년 리더십 토론캠프’를 주제로 개최됐다.

▲ 참자들가은 조용한 산사에서 책과 더불어 사색을 즐기고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배려와 소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은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를 주제로 서울 영동일고등학교 유동걸 선생 함께하는 토론수업이 진행됐다. 이어 영화 ‘돼지가 있는 교실’을 시청하고 느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독서 후 그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원탁토론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생은 ‘문제아 보고서’를 읽고 현실에 적용하기 적합한 방법인가를 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중학생은 ‘탐정이 된 과학자들’ ‘다산 정약용 리더십:백성 사랑’을 읽고 최근 메르스 사태와 관련, ‘전염병, 국가가 사태를 책임지고 해결해야한다’를 논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템플스테이에서는 환경의 중요성과 음식의 소중함을 깨우는 발우공양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시노래와 동요를 배우는 작은 음악회, 환경의 중요성과 음식의 소중함을 깨우는 발우공양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작은 음악회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기타 가수, 플루트와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특별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효상 스님은 “이번 토론 캠프는 대화를 통해 서로 간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산사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06호 / 2015년 8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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