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기념하며 민족시인 만해 스님의 문학생애를 살피는 문학축전이 열린다.

8월29~30일 한국문학축전
서울 성북 심우장 일대서
문학강연·낭송·토론회 진행

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는 8월29~30일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문학축전’을 개최한다. 한국문인협회 재정협력위원회(위원장 선진규), 한국불교문인협회, 대한불교청년회, 성북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한국문학축전은 ‘민족시인 한용운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부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만해 스님의 거처였던 심우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8월29일 10시 개회식 및 한국문인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만해스님의 문학과 민족정신에 대한 문학강연과 포럼, 작품 낭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성북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만해 스님의 문학을 주제로 하는 주부 5분발연 경연대회와 노인백일장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심우장에서 한국불교문인협회 주도로 만해옥중유서 토론회가 열린다.

선진규 위원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해 스님 문학 속 민족·시대정신을 구현하자 문학인대축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다양한 문화를 접목해 각종 문화행사를 전개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06호 / 2015년 8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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