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가 담긴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마당이 열린다.
8월31일 영덕군우리음식연구회함께
인량마을서 종갓집 전통음식체험도
영덕 장육사(주지 효상 스님)는 8월31일 경내에서 영덕군우리음식연구회와 함께 사찰음식 체험·시음회를 갖는다.
장육사 신도를 비롯해 사찰음식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영덕군우리음식연구회원 52명은 이날 불교의 수행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건강사찰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선보일 사찰음식은 마늘, 파, 양파, 부추, 달래 등 오신채를 쓰지 않은 것으로 친환경 재료로 조리된다. 참가자들은 시연 후 음식을 함께 나누고 품평을 하는 시간도 갖는다.
음식연구회는 이후 고려시대 이래 8성씨, 12종가가 거주하고 있는 전통한옥 마을인 영덕인량전통테마마을을 방문, 종갓집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사찰음식과 비교·분석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장육사 주지 효상 스님은 “종교를 떠나 속을 편안하게 하고 정신이 맑게 해주는 사찰음식과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음식을 맛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부처님의 법과 자비를 평등하게 나누는 사찰음식 체험·시음회에 지역 불자와 영덕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054)732-6289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07호 / 2015년 8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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