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불교평론은 창간 16년을 맞아 8월28일 오후 1~6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불교, 내셔널리즘(민족주의)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불교 내셔널리즘의 발생과 전개에 따른 몇 가지 문제(조명제/ 신라대) △한국불교 내셔널리즘역사와 평가(김종인/ 경희대) △중국 근대 타이쉬(太虛)의 불교호국과 내셔널리즘(김영진/ 동국대) △일본불교의 내셔널리즘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그 교훈(원영상/ 원광대) △티베트불교 내셔널리즘 역사와 평가(심혁주/ 한림대) △동남아시아 불교의 내셔널리즘 역사와 전개(홍석준/ 목포대) △이슬람 내셔널리즘과 정교일치(이희수/ 한양대) △내셔널리즘은 진리와 화(和)의 적이다(허우성/ 경희대) 등이 발표된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는 “불교는 특정국가나 민족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라고 가르치지 않지만 현실세계에서는 특정국가나 민족의 이해관계와 깊은 인연을 맺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불교의 보편성이 민족이나 국가라는 특수성과 조우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그 문제점을 극복하려면 어떤 노력이 있어야 할지를 모색한다”고 말했다. 02)739-5781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283호 / 2015년 2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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