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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 이주민 950명 초청 문화축제

  • 복지
  • 입력 2015.09.15 10:08
  • 수정 2015.09.15 10:09
  • 댓글 0

9월6일, 제10회 이주민 축제
아시아국 출신 950명 참석

 
강화 전등사(주지 범우 스님)가 9월6일 경내에서 ‘제10회 이주민 문화축제’〈사진〉를 개최했다. 몽골, 미얀마, 태국, 네팔, 스리랑카 등 아시아 국가 출신 이주민 950여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아시아는 친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캄보디아 공연을 시작으로 이주민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비보이와 퓨전국악 공연도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공연에 앞서 단주 및 연꽃 만들기, 한국전통혼례복 체험, 고향에 옆서 보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동국대병원에서 한방 무료진료, 동방대학원대학에서 약손 봉사단이 위락치유법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범우 스님은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10호 / 2015년 9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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