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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개산대재 및 칠성도 귀한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15.10.21 00:36
  • 수정 2015.10.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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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7일, 칠성도 이운 및 점안식

▲ 범어사는 10월17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범어사 1337주년 개산대재 법요식 및 칠성도 봉안법회’를 봉행했다. 방장 지유 스님이 칠성도를 참배하는 모습.

금정총림 범어사가 개산 1337주년을 기념하는 개산대재와 함께 최근 국내 경매에서 낙찰 받은 칠성도 2폭에 대한 귀한 법요식을 가졌다.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에 감사패

범어사(주지 수불 스님)는 10월17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범어사 1337주년 개산대재 법요식 및 칠성도 봉안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개산대재에 앞서 대웅전에서는 최근 국내 경매에서 낙찰 받은 범어사 칠성도 두 폭의 이운식과 함께 점안식을 봉행, 귀한을 알리는 법회를 가졌다. 이운식 행렬은 박물관에서 출발해 일주문, 휴휴정사를 거쳐 대웅전까지 이어졌으며 취타대를 선두로 금어연도 모습을 드러내 장엄함을 더했다. 범어사 선향다회의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개산대재 법요식은 헌향 및 헌다, 개산조 의상대사 행장 소개, 봉축사, 공로패 전달, 봉행사, 축사, 법어, 칠성도 참배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 이운식 행렬은 박물관에서 출발해 일주문, 휴휴정사를 거쳐 대웅전까지 이어졌으며 취타대를 선두로 금어연도 모습을 드러내 장엄함을 더했다.

이날 법요식에서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은 “오늘은 창건주 의상대사와 원효대사로부터 용성, 동산 선사에 이르기까지 역대 큰스님들의 높으신 뜻을 기리는 자리”라며 “총림의 사부대중이 일심 화합하여 수행가풍을 진작해 나가기를 발원하는 오늘의 법석에서 칠성도 2폭의 봉안식도 함께 갖게 되었다. 여기 모은 사부대중이 법석 참석의 인연공덕으로 자각각타의 등불을 세상에 밝히고 널리 전하는 무애자재한 불제자가 되기를 기원 한다”고 전했다.

▲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은 “총림의 사부대중이 일심 화합하여 수행가풍을 진작해 나가기를 발원하는 오늘의 법석에서 칠성도 2폭의 봉안식도 함께 갖게 되었다. 사부대중이 동참의 공덕으로 무애자재한 불제자가 되기를 기원 한다”고 전했다.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은 법어에서 “금빛 우물에서 하늘 물고기가 뛰어 논다는 범어사의 사명에 담긴 설화는 곧 우리 스스로의 마음자리를 비유한 것”이라며 “번뇌망상을 떠난 마음의 참된 성품을 드러낸 범어사 창건의 설화를 다시 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개산일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이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에게 범어사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려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이날 법회에서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이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에게 범어사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려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윤희 회장은 감사패 수여에 이어진 봉행사에서 “오늘 법회에 와서 감사패를 받는 소식을 들었다. 당황스럽지만 범어사를 위해 부산 불교를 위해 더욱 열심히 정진하라는 스님들의 자비로운 경책으로 받고 싶다”며 “호국도량을 일군 의상 스님의 개산정신을 이어 가없는 화엄의 바다로 나아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발원했다.

▲ 법석에는 금정총림 방장 지유, 유나 인각, 주지 수불 ,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 범어사 칠성도 환수금 전액을 후원한 박정오 삼정기업 회장 등 1000여 명이 동참했다.

한편 이날 법석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유나 인각, 주지 수불 스님을 비롯한 산중 대덕 스님,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 범어사 칠성도 환수금 전액을 후원한 박정오 삼정기업 회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동참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16호 / 2015년 10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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