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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11월16일 총본산성역화 모연의 밤

  • 교계
  • 입력 2015.10.26 15:01
  • 수정 2015.10.30 21:44
  • 댓글 2

하림각서…대중 500명 동참
2017년 10월 기공식 진행
2022년 12월 성역화 회향

▲ 조계종이 2022년까지 서울 조계사 일대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총본산성역화불사 조감도.

조계종이 종단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총본산성역화불사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모연의 밤’을 개최한다.

총본산성역화불사 추진위원회(총도감 지현 스님)는 10월26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16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총본산 성역화불사 모연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연의 밤’에는 원로의장 밀운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자승 스님, 종단 교역직 스님, 중앙신도회 임원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모연의 밤은 조계종이 역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총본산성역화불사의 당위성을 알리고 사찰과 신도들의 모연 약정 및 기금전달 등을 통해 이번 사업을 사부대중이 동참하는 범불교적 불사로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총본산성역화불사는 서울 조계사 일대를 전통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 조계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정부는 2008년 3월, ‘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기념관 건립 등에 대한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2013년 8월 서울시와 조계종은 ‘견지동 역사문화관광자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조계사 인근을 역사문화 공간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조계종은 서울 조계사 인근의 상가, 건물 등을 매입해 2022년까지 총 2단계에 걸쳐 10‧27법난 기념관을 비롯해 전통문화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8월 사업적정성 검토를 마쳤으며 그 결과에 따라 정부예산과 서울시 예산, 조계종 자부담 등을 합쳐 단계별로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조계종은 조계사 인근의 상가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가 임차인들의 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조계사 신도회관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성역화불사 부지조성에 들어간다. 또 토지매입이 마무리되면 2017년 10월 첫 삽을 뜬 뒤 2018년 12월까지 10‧27법난 기념관 건립 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 또 2022년 12월까지 템플스테이 체험관 등이 건립되면 총본산성역화불사가 마무리된다.

총도감 지현 스님은 “총본산성역화불사는 한국불교 1700년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불사가 될 것”이라며 “불사가 마무리되면 조계사는 인사동과 광화문, 북촌 등 역사문화공간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총본산성역화불사는 이제 시작단계로 사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산적한 과제가 적지 않다”며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317호 / 2015년 11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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