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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행운이 아니라 법칙이다

  • 불서
  • 입력 2015.10.26 15:55
  • 수정 2015.10.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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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법칙’ / 광덕 스님 지음 / 불광출판사

▲ ‘행복의 법칙’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가장 행복할까? 부자일까, 세도가일까, 건강한 사람일까? 아니다. 그것은 자기 뜻대로 착하고 아름다운 일들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다. 원래로 천지만물은 어떤 권능자의 것이 아니라 마음이 만드는 것이고, 개인을 둘러싼 환경 여건도 그 사람의 마음가짐에서 이루어진다.”

부처님의 반야지혜 광명으로 우리 자신과 이 사회를 비추어 밝혀가는 ‘불광운동’을 펼치며 불교의 대중화를 견인했던 광덕 스님은 40여 년 전 “행복은 행운처럼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법칙에 의해 마땅히 얻어지는 것”이라며 스스로 행복의 기운을 밝혀 갈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스스로 수행에서 얻은 행복의 법칙을 1974년부터 월간 ‘불광’을 통해 불자들에게 전했고, 후학들은 그 가르침을 모아 1990년 ‘행복의 법칙’으로 펴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행복의 비법을 전한 것이다.

그러나 25년이 지난 지금 현대인들은 엄청난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으면서도 가슴은 허허롭고 팍팍하며 삶은 고달프기만 하다. 왜 그럴까. 여전히 행복의 속성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에 스님의 문서포교 발원으로 빛을 본 불광출판사에서 “행복은 절대적 권능자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법칙에 의해 스스로 창조해 가는 것”이라며 그 법칙을 고구정녕 일러주었던 광덕 스님의 가르침을 통해 다시금 행복을 일깨우기 위해 개정판을 내놓았다.

‘행복의 법칙’은 깨달음과 같이 높은 경지에 이르기 위한 고차원 사상이 아니다. 그렇다고 어렵고 난해하지도 않다.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현장 속 삶 이야기다. 스님 스스로 은둔의 수행을 과감히 박차고 도심 속 불자들 사이로 걸어 들어간 우리 시대 보현보살로 불리는 만큼, 그 가르침도 대중의 삶에 맞닿아 있다.

▲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온 광덕 스님의 가르침을 담은 ‘행복의 법칙’이 25년 만에 새 옷을 입었다.

전체 4장으로 구성된 책은 첫 번째 ‘행복의 법칙’에서 행복을 창조하는 원리를 설명한다. 이어 2·3·4장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마음과 행동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하나하나 밝혀주고 있다. 스님은 ‘여성 가정 행복의 장’에서 가정의 행복을 위해 여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불교인의 생활방식’에서 주체적으로 행복을 성취하는 절대긍정의 비결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4장 ‘성공자의 자기관리’에서는 직장생활을 비롯한 사회생활에서 꿈과 희망을 이뤄가는 방법에 대해 해법을 제시한다.

보통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행복이 멀리 있다고 느낀다.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버겁고 고통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광덕 스님은 이 모든 것이 행복의 법칙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행복은 부, 명예, 권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에도 겉으로 비춰지는 허상만을 좇기에 행복은 늘 한걸음 떨어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스님은 항상 자신에게 이미 갖춰진 불성을 믿고 절대긍정의 마음을 낼 수 있는 길을 제시했었고, 이 책은 그 가르침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1만5000원.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1316호 / 2015년 10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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