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리사(주지 묘장 스님)가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을 위해 정성을 기른 통일쌀을 수확했다.
도리사는 10월30일 사찰 경작지에서 ‘통일쌀 추수행사’를 개최했다. 도리사는 지난 5울 통일쌀 경작사업의 일환으로 모내기 행사를 가진바 있다. 통일쌀은 사찰 소유 경작지에서 수확한 쌀 수매금을 일부를 민추본 ‘도담도담’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사업이다. 올해 통일쌀 사업은 도리사를 비롯해 부산 마하사, 화성 용주사 등이 동참했다.
도리사 통일싸 추수행사에는 도리사 주지 묘장 스님, 양희규 해평면장과 면사무소 직원들, 도리사 신도들이 동참했다. 묘장 스님은 “최근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금강산 신계사 남북합동법회 등 남북간 교류와 소통이 열리고 있는 시점에 통일쌀을 수확하게 돼 기쁘다”며 “민간차원의 지원사업이 승인돼 북녘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양양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추본은 영양결핍과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북녘의 아이들을 위해 영양식과 의약품을 지원하는 ‘도담도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18호 / 2015년 11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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